"묻지도 따지지도 않더니"…'비만약 성지' 갔다가 경악한 이유




24일 오전 11시30분 이른바 ‘비만약 성지’로 불리는 서울 종로 약국 거리 인근 병원에서 만난 대학생 김수영 씨(27)는 “완전 공장식으로 처방이 이뤄졌다”며 

“의사가 구체적으로 질환 여부 등을 묻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씨는 접수처에 비치된 태블릿PC에서 ‘마운자로’와 ‘7.5㎎’을 선택한 뒤 진료실로 들어갔다.

 그는 키와 몸무게만 말했을 뿐 추가 검사와 질환 확인 없이 순식간에 처방받고 약국으로 이동했다.


이용호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급성 췌장염 병력 등이 있는 환자는 부작용 위험이 더 커서 문진 없이 처방하면 매우 위험하다”고 했다.






[출처] : 한경(https://www.hankyung.com/article/20251024101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