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트륨(Sodium, Na)은 우리 몸의 삼투압을 조절하고 체내 수분 균형을 유지하는 전해질이에요. 삼투압 농도에 의해 세포벽을 통해 세포 안팎으로 수분 이동이 일어나요. 삼투압 농도가 낮은 쪽에서 높은 쪽으로 수분 이동이 일어나며, 나트륨은 세포외액에 주로 존재해요. 

  우리는 음식이나 소금을 통해 나트륨을 섭취해요. 섭취된 나트륨을 신체에서 필요한 만큼 사용하고 신장에서 나머지를 배출해요. 신장 기능이 저하되면 나트륨 농도도 변해 탈수나 부종이 발생할 수 있어요. 


  검사는 보통 팔의 혈관에서 채혈해요. 검사 당일 평소처럼 식사해도 돼요. 검사 전 지나친 염분 섭취는 삼가해주세요. 주사 바늘 삽입 시 통증이 있어요. 채혈이 끝나면 지혈될 때까지 눌러준 후, 반창고를 붙여요. 


  검사 결과 135~145mEq/L 가 정상범위예요. 나트륨 수치가 높다면 심한 설사, 과다 발한, 요붕증, 당뇨병, 염분 과잉섭취로 인한 것으로 볼 수 있어요. 신부전, 신증후군, 울혈성심부전과, 간경변, 갑상선기능저하증, 이뇨제 과다 복용, 구토, 설사가 있으면 나트륨 수치가 낮게 나와요.

  혈액 검사에서 나트륨 수치 이상이 나왔다면, 24시간 소변검사를 추가로 시행하여 나트륨 농도를 확인해 볼 수 있어요. 질환이 의심될 경우 명확한 진단을 위해 심전도, 흉부 X선 촬영을 시행하며 전해질 농도 교정 치료를 시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