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변 속에는 적혈구, 백혈구, 상피 세포 같은 세포 성분과 세균, 요산 결정이 존재해요. 이러한 성분들은 일반 소변검사로는 정확히 검출할 수 없어요. 소변을 원심분리하여 침전시킨 후, 상층액은 버리고 남은 침사물로 슬라이드를 제작하여 현미경으로 관찰하는 방법으로 검사해요. 현미경 1시야(400배)에 어느 성분이 얼마나 보이는지 조사하는 것을 ‘요침사’ 검사라고 해요. 

  소변 시험지(stick) 검사에서 요단백, 요잠혈 결과가 나왔을 때 시행해요. 요침사 검사를 통해 신장과 요로계 이상 및 다른 여러 질환을 찾아낼 수 있어요. 


  검사는 보통 하루 중 어느 때 소변이든 상관없지만, 아침 첫 소변이 가장 농축되어 있으므로 가능하면 아침 첫 소변으로 검사해요. 요도 입구의 세균과 염증이 섞이지 않도록 중간 소변을 받아요. 초반 소변을 조금 배출한 뒤 중간의 깨끗한 소변을 검사 용기에 받아 오염되지 않게 바로 검사실에 제출해요. 여성의 경우, 생리로 검사 결과가 다르게 나올 수 있으므로 생리기간 검사는 피해주세요.


  검사결과는 400배 배율의 현미경 시야를 관찰하여 적혈구(RBC), 백혈구(WBC), 상피세포(Epithelial Cell), 원주(cast), 결정(Crystal), 기타 발견되는 성분의 개수를 매 시야당 세어 보고해요. 검사 결과에 따라 의심해 볼 수 있는 질병은 아래와 같아요.


성분

수치 증가 시 의심되는 질병

기준치

적혈구

비뇨기계 염증, 급성 사구체신염, 방광 종양, 신장 종양, 신장결석

0~1/HPF

백혈구

방광염, 요도염, 신우신염

0~3/HPF

상피세포

신장 요로계 염증 (여성의 경우 정상일 때도 편평상피세포 관찰됨)

0~5/HPF

원주

사구체 신염, 신우신염, 급성세뇨관 괴사, 신증후군, 신부전

시야당 2~3개

결정

빌리루빈결정 - 간질환

시스틴결정 – 시스틴뇨증

요산결정 - 신장결석,통풍


기타 물질

Yeast, Trichomonas, Bacteria, Sperm 등의 물질이 관찰될 수 있음



  검사결과 이상 수치가 나오면 재검사를 시행해요. 적혈구, 백혈구의 경우 일시적으로 많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반드시 재검사해야 해요. 생리 시기를 확인하여 재검사해요. 질병의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요로 X선 촬영이나 초음파 검사와 같은 추가 검사가 필요할 수 있어요.